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살면 매달 두 번 돈이 빠져나간다. 하나는 월세, 하나는 관리비다. 그런데 이상하게도 둘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.월세는 계약할 때부터 몇 번이고 확인하고 비교한다. 하지만 관리비는 "월세에 관리비 7만 원 포함이에요" 정도의 설명만 듣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. 그리고 몇 달이 지나면 관리비가 8만 원, 9만 원으로 슬금슬금 올라 있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.이건 관리비가 저렴해서가 아니라, 애초에 확인하는 습관 자체가 없어서 생기는 일이다. 관리비는 왜 유독 안 따지게 될까월세는 계약서에 숫자가 딱 박혀 있다. 협상의 대상이고, 부동산 사이트에서 비교도 가능하다.반면 관리비는 성격이 다르다.계약서에는 "관리비 별도" 정도로만 적혀 있는 경우가 많고, 실제 청구서는 입주하고 한두..